사실 어떤 책이 좋고 나쁜지 판단하기엔 아직 내가 책에 대한 조예가 깊지 못하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라, 저 책은 별로이니 읽지마라" 라고 하기 망설여진다. 지금 내가 책을 읽을 때에는 어느 책의 한 구절이라도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을 까하는 심경으로, 멋진 제목의 책, 주변에서 추천 받은 책 아니면 베스트셀러들을 읽고 있다.
다만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내게 뭔가 남겨줬다고 느낀 책이 바로 '타이탄의 도구들'이였다. 이 책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 무려 61가지나 담겨있다. 물론 이 61가지 습관, 모두를 기억해내고 있는 건 아니다. 그저 한 두가지 습관이 뇌리에 스치듯 남아, 직접 실천하려 노력할 뿐이다.
-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자. 하루의 시작을 가장 쉬운 것부터 성공했으니, 다른 어려운 일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적을 이기려면 적보다 먼저 일어나야 한다. 늦장을 부리면 적은 이미 벌써 움직일 지도 모른다. 일어나자마자 푸쉬업을 해보자
내가 기억하고 있는 이 습관들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하게나마 기억해내고 있다. 이 두가지 습관이 책의 첫 부분에 있기 때문인지, 실천하기 가장 쉬워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은 내가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따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다.
나는 이 책을 '남들이 읽지 않았으면 하는 책' 이라 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내가 더 일찍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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