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모임을 시작했다. 글쓰는 습관을 들이고자 생각하던 도중에 마침 좋은신 분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지금 한 줄 적고 있다.
나는 사실 모든 경험에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무살이 되던 해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워터파크 설거지 알바, 명절 대형마트 알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칵테일을 권하던 알바까지 가짓수만 세어보면 30가지가 넘었다. 물론 돈이 필요했기에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일들을 할 수 있어 나름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대외활동이나 해외연수, 자격증들이 부러우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은 내가 내세울 만한 것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젠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게 대화도 할 수 있고, 박스 접기, 테이프 붙이기, 설거지 등등 소소하지만 익숙하면 편한 잡기술에 능해졌다. 지금도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다. 새로운 경험은 오늘 하루의 나를 더 나아지게 만들거라 믿는다.
'00. 일상 > 2019. 매일 글쓰기 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이케아를 좋아하는 이유 (1) | 2019.09.12 |
---|---|
현대인에게 편의점은? (0) | 2019.09.11 |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부르는 소비 (0) | 2019.09.10 |
내가 아는 그곳, 바르셀로나 (0) | 2019.09.08 |
출근시간,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짧은 여유 (2) | 2019.09.05 |